"나는 부자를 위해 2억 달러짜리 요트도 디자인하지만, 가난한 사람도 살 수 있는 2달러짜리 우유병도 디자인한다.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 제품을 사용할 사람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을 갖고 디자인한다".
필립스탁. Philippe Starck
필립스탁(Philippe Starck)이 없었다면 20세기 후반의 과연 디자인 분야는 얼마나 황량했을까요. 프랑스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종횡무진 활약했던 스타 디자이너 중에 스타가 바로 필립 스탁입니다
1949년 파리에서 출생하였고, 비행기 디자이너였던 아버지의 영향 속에서, 스탁은 아버지의 스케치 보드를 곁눈질하거나 자전거 등을 분해하고 조립하며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1968년 파리의 에콜니심드 카몽도에서 공부했습니다. 1969년에는 다니던 대학교에서 더 이상 공부할 게 없다고 느낀 그는 학교를 중퇴하고 독학으로 디자인을 공부합니다. 동시에 풍선처럼 공기로 부풀려서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첫 번째 자기 회사를 차리죠. 그리고 같은 해에 피에르 가르뎅의 아트 디렉터도 맡게됩니다. 그렇게 디자인 공부와 일을 동시에 하면서 자신의 디자인 역량을 축적해 나가는데, 1970년대 말에는 파리 나이트클럽 실내장식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979년에는 스탁 프로덕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디자인 활동을 하게됩니다. 그러다가 1982년, 엘리제 궁 안에 있는 미테랑 대통령의 개인 사저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그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죠. 그 뒤 그는 인테리어를 비롯한 건축, 가구, 생활 소품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전 방위로 활동하면서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레스토랑에서 오징어 요리를 먹다가 아이디어를 얻은 문제작 레몬즙 짜는 기구, ‘주시 살리프(Jucy Salif)’는 그의 대표작일 뿐 아니라 1990년대를 대표하는 디자인의 아이콘이 됩니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필립 스탁 [Philippe Starck]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 산업디자이너, 최경원, 월간 <디자인>)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은 우유병에서 요트는 물론 건축 인테리어 가구, 가전기기, 주방용품, 생활용품에서, 시계, 안경테, 침구류, 가방, 슈즈 등 패션의 영역까지 그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탁이 만든 침대에서 눈을 뜨고 스탁이 만든 커피잔으로 커피를 마시고 스탁의 안경으로 코디하고 스탁의 마우스로 이메일을 체크하는 등의 '스탁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는 마니아들 또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태리 Alessi사에서 만든 스탁의 juicy salif 입니다. 스탁이 지중해로 아내와 함께 여행하는 도중에 레스토랑에서 문어를 먹다가 그 자리에서 냅킨에다 스케치를 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마치 UFO의 외계인을 연상하게 합니다.
[출처] 산업디자인의 거장 필립 스탁 :: Philippe Starck 작성자 epDM
벤틀리는 벤틀리를 소유하고 있기도 한 스탁에게 벤테이가를 위한 파워도크 디자인을 의뢰했다. 첨단기기를 만드는 일이지만, 이 프랑스 디자이너는 “현대적 예술품”으로 보이도록 제품을 디자인하고 싶어했습니다. 볼록한 알루미늄 표면에 좁고 둥그런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결합하고, 레진 코팅한 린넨으로 경계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나의 디자인에서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최소의 재료로 최대의 정보를 담고자 했습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국내에서 볼 수 있는 필립 스탁의 작품으로는 서울 종로타워 33층에 위치한 ‘탑 클라우드 카페 & 그릴’의 화장실이 있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멋진 작업보다는 창의적인 실수가 더 낫다" 필립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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